중고로운평화나라:: 바이커부츠 & 전기장판 콤콤_Daily


오랜만에 돌아온 대폭소 에피소드(........)

최근 직구에 빠진 아부지께서 이것저것 주문하시고
사이즈 미스라던가 실패한 물건을 나에게 떤져주셨는데 ㅋㅋ 
(= 반품하긴 귀찮고 걍 니가 팔아서 돈 가져라 ㅋㅋ)

저는 주로 옥션과 이베이를 애용합니다.
최대한 구매자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인데
요 물건은 넘 오래 반응이 없어서
이용자가 많다는 중고00에 판매글을 올렸더랬죠 플러스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장판 무료나눔까지

우선 무료나눔하는 전기장판은 5월에 이걸 가져갈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반응은 정말 빨랐습니다;;
방문해서 픽업 가능하신분만 연락달라고 했는데
게시글 올리자마자 바로 전화와서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한 여자분이 나타났더랬죠.
경비실 택배보관 창고에 넣어둘테니 시간되실 때 찾아가라고 안내한 다음
패킹해서 가져가실분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붙여놓고 창고에 가져다 둔 사진을 보냈는데
다음날 오전에 지하철로 이동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A: 저 도착했는데요. 어........이거 1인용 인가요? 좀 큰거같은데.....
나: 네 맞아요. 1인용 침대에 딱 맞는 사이즈에요. 그대로 들고가시면 되요.
A: 아........네....

이러고 통화종료 / 해서 가져갔겠거니 싶었지만

이날 종일 외출하고 저녁 늦게 돌아오니 경비아저씨께서 화를 내면서
어떤 여자가 찾아와서 물건을 보더니 자기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내가 붙여놓은 연락처를 찢고 도망쳤다고 말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친;;;; 막상 와보니 영 아니다 싶으면 걍 제 생각과 다르네요 라던가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취소할게요 라던가 문자 남기고 사라지면 되잖아. 뭐하는 짓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황당해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당연히) 안받더라;;
워우;; 진심 내 상식으로 노이해;;;; 안가져가면 내가 뭐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바로 가져가기로 한 사람이 취소해서 다른 사람 구한다고 올렸더니
또다시 2분도 안되어서 자기 같은지역 사니까 바로 가져간다고 연락이 옴
해서 픽업 주소 보내면서 여기에 있으니 찾아가세요~ 라고 문자보내고 -> 네 00시 까지 갈게요 라고 답장까지 받음
이번에는 가져갔겠지 싶었는데 아예 오지도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맘에 적어보자면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물건 멀쩡하고 구매할때 약 30만원 주고 산 겁니당 ㅡㅡ;;
이사람들 심리는 뭘까;;; 알수없다;;

두번 무료나눔이 불발되고 지쳐서 경비아저씨에게 열심히 영업을 시전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사는곳 근무하시는 분이 내가 기억하는 분만 3~4분 정도 계시는데
날이 더워지는 마당에 황당하지만 전기장판 필요하신분 계실까요? 이거 좋은거에여~ 제가 안써서 그렇지 좋아여~
라면서 열심히 영업 :) 무사히 미션(?) 완료했습니다.


두번째 아부지 바이커 부츠 ㅡㅡ;;;

미국 공홈에서 직구한건데 사이즈미스로 새제품 그대로 내놓은 상태 
구매가 약 20만원 / 판매가격 10만원

다짜고짜 문자로 네고 되냐고 묻는 사람이 있길래
이미 많이 할인된 가격이에요 :) - 라고 답하자

'지켜보겠습니다' 라고 답문이 왔다
.............................뭘? ㅡㅡ;;

니가 가격을 내리나 안내리나 지켜보겠다는 뜻인가?
원 별 미친 ㅡㅡ;; 싶어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두번째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다짜고짜) 7만원에 파시져~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짜 왜들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제가 정한 가격에 판매해요 - 라고 답장
장사안할거냐~판매안하냐~ 그래 알았다 수고해라 등등의 말을 한 후 사라짐
이틀뒤에 똑같은 사람에게 또다시 그냥 저에게 판매하시죠? 라고 문자가 왔음.
전기장판 두건과 이 희한한(....) 두사람땜시 지쳐서 ㅡㅡ;; 
올려놓은 가격에 가져갈거면 입금해라 하고 계좌를 보냈더니 
부츠 밑을 찍어보내라 / 신발사진 더 보내라 기타등등 요구사항이 엄청났었음
부츠 밑을 보고싶다는거야 이해함. 새제품이라고 올렸는데 아니면 어떻게하지 - 란 걱정때문일거라 짐작
한편으로는 평소 얼마나 사람을 못믿거나 사기를 많이 당했음 저러나 싶기도 했음
사진 열심히 찍어 보내니까 이번엔 진짜 가죽이냐고 물어봄
아니 시바;; 제품 풀네임 다 적어놓고 어디서 구매했는지 적어놨는데 뭘 또 물어봐;;
해서 제품 링크 보냄. 제품 디테일 궁금한거 다 확인하라고
문제는 여기서 터짐 ㅡㅡ;;;
진짜 가죽이냐고 물어봤는데 왜 엉뚱한걸(.......) 보내냐고 화를내면서 나보고 이상한 사람이란다;;
전화가 두번이나 왔는데 그때 내가 수업중이라 (주말에 그래픽 강의 합니다 ㅡㅡ;;) 전화를 못받고
'수업중입니다. 제품링크 확인해주세요' 라고 문자보냄.
진짜 가죽인지 아닌지 말을하라고 했지. 누가 그런거 보내라고 했냐. 왜 전화는 안 받냐.
판매자가 왜이렇게 투명하지 않냐. 사기아니냐 지랄지랄 ㅡㅡ;;
수업이 끝나고 저녁시간대 집에 돌아와서도 대화가 이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주말이고 내가 한가했다는게 문제였고;;
이런 무례한 인간들을 만나면 내가 손해보는 한이 있어도 널 엿먹이리라 - 쪽이라;;;
시바 안팔아;; 이거 안판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니고 - 모드로 더럽게 깐족거리기 시작함 ㅋㅋㅋㅋ
제품링크 들어가 보시면 적혀있잖아요 ㅋㅋㅋ 왜 정보를 드려도 못 보세여?
싫음 구매하지 마세요~ 마음에 드는 판매자 찾아가세요~ 라고 대답.
'제질' 이 뭐냐고 물었는데 왜 대답을 안하고 자꾸 엉뚱한 소리만 하세요? 판매자가 투명하지 않으시네
(아니 그러니까 맘에드는 사람 찾아가라고 ㅡㅡ;;;) 그러니까 '제질' 이 뭐냐구요 기타등등 헛소리 시전
나: 제질 이 아니라 재질(material)이구요 ㅡㅡ;;; 제가 드릴 수 있는 정보는 다 드린 거 같네요.
싫으면 구매하지 마세요. 
(한참뒤에) 학생인가본데 잘난척 하지마세요.
- 라고 답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중 이라 문자보내서 학생으로 생각했나봄;;) 

웃긴게 이렇게 까지 깐죽거렸음 더럽고 치사해서 안살거 같은데
저래놓고 입금을 했다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판매완료 했습니다;; 

주로 화장품, 여성의류, 여성슈즈 등등만 거래하다가
처음 (아부지 나이대의) 아저씨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을 판매해봤는데
......................편견생길거 같아요;;
본인들은 자기들 대화방식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절대 이해못하겠지 ㅡㅡ;;

동생곰에게 야 중고00 왜이리 진상이 많냐? 라고 물어보자
원래 그세계가 5천원에 목숨걸로 페라리 끌고와서 깍아달라고 하는 동네야
라는 답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 곳이군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빠밤)

제일 처음 '지켜보겠다' 고 한 사람 기억하십니까?

거래 종료후 게시글 내리자
한 일주일 뒤에 문자가 왔습니다.

부츠 팔렸나요?
(씹음)
..........?
(씹음)
이틀뒤: 팔렸나요?
(씹음)
삼일뒤: 사고싶습니다
(차단)

난 못돼처먹어서 대답안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왜들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람들 하는짓이 예전에 다신 이런 캐릭터 못 만날거 같다
- 라고 느낀 경험을 상기시켜줬습니다 ㅡㅡ;; 내가 전생에 뭘 그리 잘못했을까 반성하게 되는군욤;;
우리 다신 만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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