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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버려라 / 제이슨 프라이드,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우미정 옮김

12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많은 이들이 긴 업무 시간과 극도의 분주함, 부족한 잠을 명예로운 훈장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만성 피로 상태는 자랑스러운 훈장이 아니다. 어리석음의 표시일 뿐이다.13일주일에 60, 70, 80시간을 일하지만 그 가운데 일 자체에 사용한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회의에 쓴 시간,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 때문에 낭비된 시간, 비...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45제니퍼는 디자이너인데 한국 사람이다. 회사가 위치한 곳이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판교 테크노밸리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영어 이름을 지어서 쓰는 이유는 대표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다.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한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표부터 직원까지 모두 영어 이름만을 쓰면서 동등하게 소통하는 수평한 업무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했다. 위계 있는 직급...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 그레이슨 페리, 정지인 옮김

164예술은 직업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을 동시대 예술가로 정의한다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나는 직업 경력과 꽤 비슷한 걸 갖고 있다."고 말하는 셈이다. 왜냐하면 이제는, 특히 서구에서는 정식 교육을 받지 않은 천재란 진기한 옛이야기에나 나오는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165내가 "나 미술 대학 갈 거예요....

미루기의 천재들 / 앤드루 산텔라 지음, 김하현 옮김

26책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면 솟아날수록 글 쓰는 일은 더 어렵고 더 불가능한 일이 되어갔다. 나는 가장 긴급한 일을 가장 끝까지 미룰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그래서 미루기에 관한 책을 쓸 수도 있었던 시간에 LP판을 알파벳순으로 정리했고, 라디에이터에 페인트를 칠했고, 누군가의 개가 숟가락을 보고 짖어대는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청소기로 계단을 밀었...

나의 살인자에게 / 아스트리드 홀레이더르 지름, 김지원 옮김

49아빠의 폭력은 우리 가족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어 우리를 완전히 적셨다. 아빠에게 화를 낸다는 건 선택지에 없었기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고 서로 싸워댔다. 우리는 신경이 날카로운 아이들이었고, 집에서 겪는 계속된 위협 탓에 관용이나 상호 이해 같은 걸 베풀 여지가 남아 있지 않았다. 공격성과 폭력성이 의사소통 전략이 되었다.그럴 수...

출근길의 주문 / 이다혜

47기업체에서 글쓰기 관련 강의를 진행하면 언급하는게 '잘 칭찬하기'의 기술인데, 글쓰기가 거창한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고 싶을 때 확실히 기분 좋게 만들고 엿 먹이고 싶을 때 헷갈리지 않게 확실히 불쾌하게 만드는 기술이어서다.48'내가 의도한 대로 상대가 전달받는다'가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명료함이라는 말이다. "제 의도와 다르게"라는...

예술가의 공부 / 벤 샨

39동시에 저는 예술사와 예술 이론이 창작을 하는 예술가에게 무척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온갖 학문 자료는 예술에 깊이와 절묘함을 더해 주고, 예술가 대부분에게 분명 자극제가 됩니다. 다만 예술을 말로 설명하거나 가르치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창작의 필요성이 제거된다면 그때는 예술의 이론이나 역사가 예술가의 숨통을 조이기 쉽습니다.41학문은 ...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247우선 일 잘할 것처럼 보이는 업무메일의 특징.1. 거두절미, 심플&클리어. 용건을 명료하게 알려준다. 하나 마나 한 불필요한 단어는 다 빼지만 대신 상대가 궁금해할 만한 정보(행사의 취지, 일시, 장소, 페이, 행사에 같이 등장하는 다른 분들이 누군지, 행사에 오시는 손님들은 어떤 분들인지, 어떤 방법으로 모객이 되는지, 주최측이 내게 원하...

그놈의 소속감 / 김응준

초반은 너무 나같아서 포풍 공감하면서 읽었음 ㅋㅋ그룹활동, 조직생활 하라면 하지만 선호하진 않습니다혼자노는게 젤 좋아집이 최고야 :D :D :D6사람을 싫어하진 않지만 가능하면 일만큼은 혼자 하고 싶다.조직은 안락함을 주는 대신 인간에 대한 냉소를 유발하는 것 같다. 사실 밥을 먹더라도 다 같이 소고기를 구울 바엔 나만의 한 그릇이 보장되는 갈비탕을 선...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김영민

만나서 이야기 들으면 나도모르게 보험이나 금융계약서에 사인하고 있을거 같당;;잼났음 :)24역사상 가장 뛰어난 권투 선수 중 한 사람이었던 마크 타이슨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대개 그럴싸한 기대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지만, 곧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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